지난 7일 해남경찰서 내 충혼비에서 제77주년 순국경찰관 합동 추모제가 엄숙히 거행됐다.
이날 행사에는 손명도 해남부군수,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, 해남군의회 의원, 경우회원 및 자문위원, 안형주 해남경찰서장과 경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순국 경찰관 26위의 넋을 기 렸다.
최종용 해남재향경우회장은 추도 사에서 “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신 선배 호국영령 26위께 머리 숙여 존 경과 감사를 드린다”며 “77년이 지 난 오늘까지 그리움과 슬픔 속에 살 아온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 의 말씀을 전한다”고 밝혔다.
이어 그는 “70여 명의 해남경우회 원과 전국 150만 명의 경우회원들 은 ‘국민과 함께하는 영원한 경찰인’ 으로서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고향 해 남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”고 다짐 했다.
또한 “앞으로는 웅장한 충혼탑을 건립해 순국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 생을 영원히 기리겠다”며 “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지키는 경찰의 사명 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겠다”고 덧붙 였다.
손명도 해남부군수는 “조국을 위 해 헌신하신 순국 경찰관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 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”며 “유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 겠다”고 전했다.
안형주 해남경찰서장은 “순국 경 찰관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, 선배들 이 지켜낸 정의와 헌신의 뜻을 이어 지역의 안전과 법질서를 굳건히 지 켜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