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집 : 2025-11-24 17:14 (월)

오랜 숙원 해결 감사 인사 때 “보람” 정주환경 개선·이동 편의성 구축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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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집 / 지선 뛰는 사람들

 

   민 경 매 행정자치위원장에 듣는다   

  -올 한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많은 일이 지역에서 일어났다. 올 해 의정활동 중 힘들었던 부분과 가 장 기억에 남는 일은 뭔가?

  ▶군민들의 민원을 의회에서나 현장에서 수없이 접하면서, 애로사 항을 듣고,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제도적 한계 와 군 예산의 한계로 해결을 못해 드릴 때가 가장 마음이 무거웠다.

  그러나, 저는 더 많이 현장을 찾 아가고, 집행부와 협의하며 해결책 을 찾으려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 다. 

  또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라면 가 뭄 해소, 마을안길 정비, 경로당, 마 을회관 신축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해결되고 주민들께서 “의원님 덕 분입니다”라는 인사를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. 주민들과 가장 가 까이서 함께 만들어가는 의정 활동 들이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자임한다. 

 

  -지역구 활동이 중요하다. 지역구 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 는 뭐라고 보는가? 또 지역구 숙원 사업을 꼽는다면?

  ▶해남읍은 행정, 경제, 교육, 문 화, 체육의 중심이자 군 전체 인구의 37.5%가 거주하고 있는 생활의 중심지로 우선 교통‧주차 문제 해 결이 시급하다.

  산이면은 경지면적이 넓고 농업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, 인구 감 소와 고령화, 교통 불편, 농업 기반 시설이 부족해 우선 농촌 정주 여 건 개선과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 한 실정이다. 

  마산면은 주민 고령화가 빠르지 만 대중교통 노선이 적고, 버스 이 용 접근성이 떨어져 어르신들의 이 동권 보장이 시급하며, 주민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농업 생산기반 정 비도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. 

  지역구 숙원사업은 5번 질문 답 변으로 가름한다.  

 

  -꼭 해결해야 할 ‘해남 의제’로 인 구 문제와 교통 문제를 꼽는 군민이 많다. 이에 대한 견해와 소견, 해법 은 뭐라고 보는지?

  ▶인구 문제, 교통 문제 해결 해 법은 그동안 자유발언,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수차례 대안을 제안하였 다. 인구문제는 일자리와 정주 환 경 개선이며, 교통 문제는 접근성 과 이동 편의성이 구축되어야 한다.

  먼저, 인구문제는 귀농‧귀촌 정 책강화, 청년층 일자리 창출, 정주여건 개선, 고령화 대응, 중매 알선 등 연애‧결혼․육아 문제 해결이다.

  또 교통 문제는 해남읍 중심의 순환버스 운행, 면 단위는 마을버스 운행, 해남~산이~화원간 산업벨트 주요 도로 4차선 확장, 농촌마을간 도로‧보행로‧안전시설 개선이라고 생각한다. 

 

     ‘해남에 살고 있어 참 좋다’는 의정활동 펼칠 터

 

  -해남, 무엇이 가장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?

  ▶행정의 관점이 ‘주민 중심’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.

  나도 공직자 출신이지만 집행부 에 정책은 탁상에서 만들어지는 것 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. 지금까 지 제도나 절차 중심의 행정이었다 면, 이제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 면 군민의 삶 속에서 무엇이 불편 한가? 작은 변화가 군민 행복 지수 를 높일수 있도록 소통의 행정이 필요할 때다.

  저 또한, 군민 한분 한분이 ‘해남 에 살고 있어 참 좋다’고 느끼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.

 

  -세계 유수 기업 오픈 AI에서 삼 성SDS, SK, LS전선 등 해남행이 잇 따르고 있다.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 돼야 할 사업이 무엇이라고 보는지?

  ▶기업 유치가 결정되기까지 해 남군,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노력 이 컸다. 그러나 해남군은 해남읍 권을 중심으로 읍면의 공동화를 막 을 해법을 찾아야 한다. 그리고 빨 리 실행해야 합니다.

  기업은 솔라시도에, 삶은 해남 마 산 산이에 조성하여 일터와 삶터가 공존할 때 해남의 미래가 보인다고 생각한다. 

 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해남읍권 (마산, 산이 포함)의 상생발전 필요 성은 해남군은 전남 남부의 중심지 로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심 미래 산업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. 그러 나 부지 내 생활 인프라가 전혀 없 으며 향후 기업이 입주하더라도 정 주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근로자 의 외부 전출과 지역 소비 기반이 이탈되어 해남읍을 비롯 읍면은 오 히려 공동화가 뻔하다.

  따라서 해결방안은 산업 기능은 솔라시도로 집중시켜야 한다. 기업 도시에는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, 데이터센터 등 기업 유치 중심으로 육성하고, 교통, 물류 접근성과 산 업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야 한다.

  또 정주 기능은 해남읍 마산 산이 로 분산시키돼 산이, 마산은 솔라 시도와 연계 주거여건을 조성하고 해남읍은 교육, 의료, 행정 중심지 로 정착(확대)하여 세 지역을 하나 의 생활권 단위로 계획되어야 한 다.

  특히 생활 인프라 구축 방안은 해 남읍 마산면 산이면에 ▲주거: 공 공임대 및 분양형 신도시 조성, 근 로자 및 가족형으로 조성 ▲교육: 혁신학교, 기업 연계 직업학교, 국 제학교 유치 ▲의료: 해남병원 확 충, 응급의료센터 및 건강 검진센터 설립 ▲생활: 쇼핑, 문화, 체육 시설, 어린이집, 도서관, 공원 조성 등 구축 등이다. 

 

  -입법은 의정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다. 새로 제정한 조례들 을 열거해 달라. 그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조례가 있다면? 

  ▶조례 제정 15건, 전부 개정 1 건, 자유발언 23회, 촉구 건의 7건, 군정 질문 4회, 의원 연구단체 구성 2회 등으로 알고 있다. 

  특히,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(최근 초중고까지 지원 확대)와 군민 걷 기 활성화 지원 조례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크다. 

 

  -사실 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. 지선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지역민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?

  ▶해남의 미래를 위해 2026년 6 월3일 군민들의 선택을 한번 더 받 고 싶다. 해남은 매년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심해지고 있어 인구 소멸 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. 그동 안 현장에서 군민들의 작은 민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 다.

 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이 되고, 현 장 중심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의정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.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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